2017년 시작되어 올해 9회째를 맞은 아-태 국제해양디지털 콘퍼런스는 아시아, 태평양은 물론 유럽, 북미지역까지 참여하는 세계 3대 해양디지털 국제행사 중 하나다. 해양디지털 기술의 국제 표준화와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이 콘퍼런스는 매년 해양산업의 혁신 방향을 제시하며 국제적 협력의 장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올해 콘퍼런스는 ‘디지털 바다: 안전과 지속가능을 위한 혁신(Digital Seas: Innovation for Safety and Sustainability)’을 주제로 열렸으며, 국제항로표준기구(IALA), 국제수로기구(IHO) 등 해양 쪽 최대의 주요 국제기구 수장을 비롯해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40여 개국의 정부 및 산업계 전문가 350여 명이 참석했다.
SDV 기반 원격 제어를 이용한 조선소 디지털화 사진
참가자들은 이번 콘퍼런스에서 △글로벌 해양디지털 정보공유를 위한 국제 협력 방안 △해양산업의 인공지능(AI) 전환 전략 △북극항로 등 극지해역의 안전 항해를 위한 해양 디지털 기술 활용 방안 등을 핵심의제로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10월 22일, 올포랜드 스마트해양연구소 나화진 상무이사는 해양 디지털 산업의 AI 변혁이라는 세션에서 ‘AI를 활용한 공간정보 가치 극대화’라는 키워드로 발표를 진행했다. 나화진 상무이사는 발표를 통해 올포랜드의 기업 비전과 기술력을 소개하며, 디지털 트윈, 메타버스 AI 기술을 융합한 공간정보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SDV 기반 원격 제어를 이용한 조선소 디지털화 및 AI 기술을 접목한 사례와 △메타버스 제어를 이용한 해상에 설치된 풍력 발전소의 실시간 에너지 생산 및 설비 모니터링 등 사례를 통해, 올포랜드가 AI 기반 공간정보 산업의 선도 기업임을 입증했다.
왼쪽부터 올포랜드 스마트해양연구소 문형진 부장, 최선빈 사원, 나화진 상무이사, 김서진 대리, 김다훈 사원
올포랜드 스마트해양연구소는 나화진 상무이사를 필두로 이루어진 2025년 새롭게 출범한 연구조직으로, 해양 분야의 첨단 기술 개발과 서비스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국제 해양산업계에 올포랜드의 기술 역량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AI, 디지털 트윈, 메타버스 기술을 적극 수용하여 해양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